부산시교육청이 사무행정실무원, 조리사 등 전보 대상자 7개 직종 333명과 신규 채용자 3개 직종 200명 총 7개 직종의 교육공무직 533명에 대한 내달 1일 자 인사를 지난 12일 단행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동일 학교·기관의 장기 근무자에 대한 순환 배치, 퇴직·직종 전환 등에 따른 결원 인력 충원, 원거리 출퇴근에 따른 고충 해소 등을 위해 이뤄졌다.
앞서 시교육청은 노-사 협의를 거쳐 마련한 객관적인 인사 기준에 따라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공무직에 전보 가능한 학교를 미리 공지하고 희망 근무 학교를 전보 내신서에 기재토록 하는 등 학교 선택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신규 채용한 교육공무직에 대해선 각자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배치했다. 신규 교육공무직원은 3개월간 수습평가 기간을 거친 뒤 정년인 만 60세까지 무기계약직 신분으로 근무하게 된다.
시교육청 한동인 관리과장은 “이번 인사는 전보 기준에 따라 교육공무직의 희망 근무지와 생활 근거지 등을 종합 고려해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시행해 교육공무직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