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13 09:49:00
부산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연구를 위해 캐나다 워털루 대학,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워털루대 권혁주 교수와 전기연구원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시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와 이들은 구체적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연구원 소재지인 창원시와 전기연구원, 워털루대 간 3자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또 시범사업을 통한 실증과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동남권 지역의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노력키로 했다.
시는 향후 워털루대, 전기연구원과의 협력으로 내년부터 부산 소재 공장 2~3곳을 대상으로 ‘AI 활용 공장 생산성 향상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워털루대 AI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산업계와 타 기술 간 협력 ▲연구원-학생-산업계 간 협력 ▲타 이해 당사자 간 국가, 지역적 협력 ▲캐나다 내 타 AI 연구기관과 협력 등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기연구원은 앞서 지난달 ‘워털루대-KERI AI 연구센터’를 개소해 산단 내 공작기계 진단과 조립, 가공 분야 AI 모델 공장을 지정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