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은 복권기금이 지원하는 강원지역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복권기금은 올해 2월 강원도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위해 46억52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18개 시·군에서 노인들의 근로활동 임금을 지원, 이들에게 경제적 도움과 건강증진, 노인 문제 예방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전체 예산에서 5억1741만원을 지원받는 홍천군은 167명의 어르신을 홍천군 체육시설 관리 인력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으로, 월 30시간 만근 시 27만원을 지급받는다.
박흥순 홍천군 노인 일자리 전담센터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고독해지는 노년기에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세대 간 유대강화와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노령화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노후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희망의 염원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이 100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에게 활기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1장(1000원)을 구입 시 약 420원이 기금으로 조성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