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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부산 확진자 3명 중 1명꼴 ‘깜깜이’… 감염원 미상 환자 무더기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18명’ 가운데 ‘38명’ 깜깜이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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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8.11 15:02:27

부산지역의 한 선별검사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한 부산에 최근 ‘깜깜이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으며 지역 내 ‘보이지 않는 감염’이 한참 진행 중인 것으로 우려된다. 오늘 하루에만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이 ‘깜깜이 환자’다.

시 방역당국은 11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지난 10일 오후 23명, 11일 오전까지 95명 나와 누계 9473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원인 현황은 ▲해외 입국 4명 ▲가족 감염 35명 ▲지인 만남 16명 ▲직장동료 7명 ▲깜깜이 38명 ▲주점 4명 ▲교회 3명 ▲음식점 3명 ▲체육시설 3명 ▲PC방 2명 ▲학원 1명 ▲의료시설 1명 ▲공공기관 1명이다.

특히 오늘(11일)은 일일 확진자 가운데 무려 38명이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들로 일일 전체 확진자 비율로 보면 32.2%를 기록했다. 반면 방역당국 집계 결과, 지난 한 주간 깜깜이 환자는 총 161명 나오며 전체 비율 18.6%로 지난주 기록인 122명(22.5%)보다 발생 수는 늘었으나 전체 비중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동래구에 위치한 한 교회로 지난 9일 교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돼 방역당국 검사 결과, 어제 교인 4명이, 오늘 교인 3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조사결과, 확진된 교인 일부가 교회 내에서 소모임을 함꼐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방역당국은 동일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교인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한 주 총확진자 수는 866명으로 일일 평균 123.7명을 기록해 지난 한 주 기록인 542명, 일일 77.4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가 40.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59세 27.1%, 19세 미만 14.5%, 60세 이상 18.0%를 기록하며 여전히 20~30대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어제 오후 9시까지 1차는 총 1만 7294명, 2차는 9815명 접종해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4.6%, 2차는 15.7%를 기록 중이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193건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아나필락시스(과다면역반응)로 확인되고 2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190건은 모두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설명하며 “18~49세 청장년층 백신 사전예약으로 생년월일 끝자리 ‘9’와 ‘0’인 분의 오늘 정오까지 사전예약률은 70%를 기록했다. 생년월일 끝자리가 ‘0’인 분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생년월일 끝자리가 ‘1’인 분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과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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