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자동차 브랜드 MINI 코리아와 협업한 ‘MINI+STARBUCKS Brewing Car(브루잉 카)’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루잉 카는 MINI 코리아의 신차에 스타벅스 매장과 동일한 커피 머신을 설치해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제조해 제공하는 이동식 커피차다. 고객 사연이 담긴 특별한 장소에 찾아가 색다른 추억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말까지 스타벅스와 MINI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된 약 1000개의 사연을 토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총 10곳의 의미 있는 장소를 최종 선정했다.
첫 번째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립경찰병원에서 근무 중인 언니와 동료 의료진을 위해 응원의 커피를 전달하고 싶다는 한 고객의 사연을 바탕으로 지난 9일 국립경찰병원에 방문, 약 200잔 분량의 음료와 라이스 칩을 전달했다.
국립경찰병원에서 근무 중인 사연의 주인공 김경희씨는 “의료진을 위해 응원의 커피를 준비해준 스타벅스코리아와 MINI 코리아 측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모두가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국립경찰병원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119안전센터, 의료원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의미 있는 장소들을 방문해 커피와 함께 사연에 담긴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