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재미진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출판계에 의하면 ‘마법천자문’ 시리즈로 잘 알려진 북이십일은 아동출판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하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그리스 로마 신화’ 애니메이션 사업 협력뿐 아니라 아울북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 출판과 엔터테인먼트의 협업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또 ‘그리스 로마 신화’ 애니메이션의 가시화 후 중·장기적 관점으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북이십일 은지영 이사는 “‘그리스 로마 신화’ 애니메이션 사업을 계기로 브랜딩 및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재미진엔터테인먼트 이민기 대표는 “글로벌 트렌드로 봤을 때 이미 K-콘텐츠는 세계 시장에서 자리매김한 상태로 시장 흐름을 따라 한국의 아동 콘텐츠가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다”며 “이번 양사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