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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코맥 매카시, ‘국경 삼부작’ 개정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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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1.08.11 09:22:54

코맥 매카시. 책 ‘The Border Trilogy : All the Pretty Horses, The Crossing, Cities of the Plain’의 커버 모습이다. (사진=코맥 매카시 페이스북)

미국 현대문학의 대가, 코맥 매카시의 ‘국경 삼부작’ 개정판이 출간됐다.

11일 문학계에 의하면 민음사는 코맥 매카시(Cormac McCarthy)의 국경 삼부작인 ‘국경을 넘어’ ‘모두 다 예쁜 말들’ ‘평원의 도시들’과 초기작인 ‘핏빛 자오선’을 새롭게 선보였다.

코맥 매카시의 국경 삼부작은 개척기 시대의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폭력과 죽음에 내몰린 인간에 대해 탐구한 작품들이다. 1992년 ‘모두 다 예쁜 말들’, 1994년 ‘국경을 넘어’, 1998년 ‘평원의 도시들’이 처음 세상의 빛을 보았다.

이 국경 삼부작은 모두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첫 번째 ‘모두 다 예쁜 말들’과 두 번째 ‘국경을 넘어’의 인물들이 세 번째인 ‘평원의 도시들’에서 만나는 설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핏빛 자오선’은 코맥 매카시 특유의 어두운 세계를 여는 작품으로, 미국 테네시주 소년이 인디언들을 학살해 머리 가죽을 벗겨서 주정부에서 돈을 받는 일당에 들어간 내용을 다루고 있다.

코맥 매카시는 1933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월리엄포크너상, 전미비평가협회상, 전미도서상, 퓰리처상 등을 받았으며,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더 로드’라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더 로드’는 대재앙으로 지구의 생명체가 거의 멸종하고 도시가 파괴된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SF 소설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장들로 가득하지만, 극한의 미래 상황에 처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류 문명에 대해 비판적인 탐구를 하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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