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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원희룡과 갈등...“후보 겸 심판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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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1.08.11 10:31:49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선 경선과 관련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부와 경선 룰을 제외한 경선 기획에 관해 지도부의 권한을 위임받은 기구인 경선준비위원회가 공정한 관리와 흥행을 위해서 고민하는 것에 대해서 후보들이 무리한 언급을 하는 것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 전 지사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경선 아이디어의 상당 부분이 이준석 대표로부터 나오고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당 대표는 그런 일을 하는 게 아니다”고 발언한 일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원 전 지사는 현역 의원들이 얽혀 있는데 경선준비위원회가 컷오프 인원이나 뮤직비디오 제작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월권이라며, 최고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지도부도, 경선준비위원회도 경선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으면 구체적으로 누가 하라는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며 “원 후보가 후보 겸 심판 하시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는 관리하는 조직이지 기획하는 조직이 아니다”며 “경선의 기획 및 관리는 당이 중심이 되어서 해야 하고 본선에 이기기 위해서는 침대 축구 하려는 사람에게는 경고, 대선 승리 이외의 다른 목표로 선거판을 흔드는 사람에게는 대선에 집중하도록 제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를 뛰어야 할 선수들이 개인적인 의견을 내면서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드러내는 것은 방종”이라며 “검증단 설치하고 토론 진행하고 국민에게 후보 알릴 수 있는 기획을 하는 것이 유권자에게 어떤 해가 됩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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