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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KTX 이음 정차역 유치’ 서명 12만명 돌파 ‘72%’

오규석 기장군수 “전 기장군민의 염원이 표출된 것… 향후 KTX 이음 정차역 유치 위해 전력 다하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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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8.10 19:31:55

부산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이 최근 ‘KTX 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추진한 범군민 서명운동이 지난달 말까지 전체 인구의 72%인 12만 6454명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앞서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3월 ‘기장군 KTX 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본격 유치에 나선 이후 기장군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하고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에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유치 활동을 벌였다.

특히 KTX 이음 정차역 유치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마련해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된 시점인 지난 4월 15일부터 진행했다.

이후 기장군민뿐 아니라 기장군 내 정차역 설립을 지지하는 타지역 주민의 호응까지 이끌어내며 서명운동 시작 100여일 만에 목표치인 70%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에 대해 오규석 군수는 “이번 서명운동의 조기 달성 성과는 KTX 이음 유치에 대한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표출된 것이다. KTX 이음역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17만 6000여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장발전 백년대계’의 초석이라 할 수 있는 KTX 이음역 유치를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며 다짐했다.

기장군은 완료된 서명부를 이른 시일 안에 주관기관인 철도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철도공사,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KTX 이음역 신설을 위한 행정적, 기술적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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