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10 11:31:10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9일 2학기 개학에 대한 학사운영계획과 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교육부에서 발표한 지침대로 초등 1, 2학년은 등교하는 등의 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부산지역 대부분 학교의 2학기 개학일은 중·고등학교의 경우 오는 17일, 초등학교는 내달 1일이다. 일부 학교는 시설공사 등의 학교 사정상 이날을 전후해 개학한다.
시교육청은 앞서 발표한 대로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는 거리두기 4단계의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해 유·초·중·고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운영 기간인 오는 22일까지는 교육부의 기준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 특수학교에 대해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중학교는 정원의 3분의 1이 등교를 하도록 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1, 2학년은 2분의 1까지 허용하며 3학년은 전면등교 가능하다.
오는 22일 이후의 학사운영 방안은 추후 부산시의 거리두기 단계 발표내용을 본 뒤 교육부의 단게적 등교확대 방안의 3단계를 적용할지, 4단계를 적용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내달 6일부터는 지역 내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될 경우,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유·초·중·고 전면 등교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개학 전후 4주간을 ‘집중 방역주간’으로 설정해 운영하며 각종 방역 대책과 단계적 등교확대로 학교의 일상회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집중 방역주간에는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간부 공무원이 과대, 과밀학교와 최근 확진자가 다수 나온 학교를 방문해 방역상황 등을 특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