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10 11:20:42
부산시가 어린이집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과 보육 공공성 확보를 위해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한다고 10일 공고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시에서 운영비를 지원하고 더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 제공하는 우수 보육 인프라다. 현재 부산에는 총 168곳이 운영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별도 인건비, 운영비를 지원받는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영아전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등을 제외한 어린이집이다. 더 구체적인 자격은 ▲어린이집 평가등급 A등급 이상 ▲1년간 정원 충족률 70% 이상 ▲5년 이내 행정처분 등의 이력 無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참여 신청은 오늘(10일)부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어린이집지원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소재지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자격 요건을 갖춘 어린이집에 대해 ▲개방성, 운영 안정성(43점) ▲보육 교직원 전문성(50점) ▲지역별 자율 평가(7점)의 기준에 따른 심사를 진행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30곳을 선정한다. 선정 발표는 내달 말 공고될 예정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에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향후 3년간 교사 인건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조리원 인건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