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맨 오른쪽)와 기장군 직원들이 지난 9일 불광산 임도 현장을 찾아 등산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6월 23일부터 5일까지 일광산·달음산 등산로와 봉대산·망월산·산성산·철마산·백운산 등산로를 점검한 데 이어 지난 9일 불광산 임도를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불광산 임도는 장안읍 장안사에서 정관읍 해운대CC 골프장까지 이어진 약 10.0㎞의 코스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조성됐으며 장안사 계곡 등과도 이어져 있다.

아울러 주변에 고속도로나 철탑 등이 없어 소음이나 미세먼지가 없으며 임랑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어 주민들뿐 아니라 타지 관광객 유입도 많은 추세라고 기장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오규석 군수는 “수많은 기장군 주민과 관광객이 불광산 임도를 이용하고 있으므로 임도의 24시간 개방과 평상, 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불광산 테마 트레킹 로드를 조성하라”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 단위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오 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심해지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지친 주민들에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성인부터 어린아이까지 전 연령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군수가 직접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