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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효과?’ 부산시, 확진자 수 감소 ‘일일 90명’… 수영구 시장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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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8.09 14:12:26

부산지역의 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지난 7일 부산지역 내 일일확진자 수가 ‘171명’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심각하게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금일, 주말 효과 때문인지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갔다. 다만 수영구 소재 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 수가 조만간 다시 오름세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9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일 오후 31명, 9일 오전까지 59명 나와 누계 9206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원인 현황은 ▲가족 감염 21명 ▲지인 만남 15명 ▲직장동료 13명 ▲깜깜이 21명 ▲주점 6명 ▲학원 5명 ▲의료시설 3명 ▲음식점 2명 ▲어린이집 1명 ▲타지역 노래방 집단감염 1명 ▲체육시설 1명 ▲PC방 1명이다.

먼저 지난 6일 수영구에 위치한 한 시장 상인 1명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접촉자 94명을 조사해 어제(8일) 시장 종사자 6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내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방역당국은 접촉자 검사, 동선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해당 장소는 건물 형태의 시장으로 식품 판매점을 함께 영업하는 곳이며 건물의 환기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확진자들은 증상이 수일간 지속했으나 ‘냉방병’이라 생각해 검사를 미뤘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말 간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코호트 격리 중인 기장군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어제 시행한 입원환자 141명과 종사자 82명에 대한 정기 검사 결과,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의 환자로 모두 예방접종을 마쳐 이들 또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되며 현재까지 입원환자 61명 중 39명이 돌파감염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일 검사 실적은 8414건으로, 전날 일일 검사 실적인 1만 2067건에 비해 4000여건 정도 적기에 일일 확진자 수가 잠시 두 자릿수로 내려온 것으로도 분석된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지역 내 병상 현황은 일반병상 ‘367곳 가운데 342곳 사용’, 중환자 병상 ‘47곳 가운데 18곳 사용’ 등 한계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여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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