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3~25일 매일 오후 7시에 초, 중, 고, 특수학교 아버지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화상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아버지 휴(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쉼’이 필요한 아버지 학부모를 응원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들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오는 23일 교육은 강은미 한국인재경영교육원 대표가 ‘행복으로 통하는 아빠의 대화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24일 이재영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이 ‘기후야 변하지 마, 아빠가 변할게’를 주제로, 25일에는 조갑룡 전 부산시영재교육진흥원장이 ‘자기 주도적 삶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 희망자는 내일(1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학부모지원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한다.
시교육청 강병구 지원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 참여 기회가 부족한 아버지 학부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삶의 주체자인 아버지들이 가족과 소통, 공감할 수 있는 스킬을 익혀 행복한 가족문화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