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가 올해 총 30억원 규모로 5개의 ‘빅데이터 기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사업을 통해 기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데이터 구매, 가공 서비스’ 등 혁신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 활용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데이터 수요기업을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50개사 발굴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부산 소재 기업의 데이터 전환 지원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수요, 공급 기업 발굴사업’을 신설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진흥원은 빅데이터 개방, 공유에도 집중해 문화, 관광 분야의 데이터를 가공해 무료로 개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수행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개방된 데이터는 총 117종으로 ‘문화 빅데이터 포털’ 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진흥원은 올해로 3년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창출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에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3년간 총 251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 소재 기업의 선정률을 높이고자 ‘2021 데이터 컨설팅 지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참여 기업에 사업 기획, 산출물 작성 가이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컨설팅 수혜를 받은 17개사가 ‘2021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