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06 11:42:51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일 오전 김석준 시교육감이 중구 동광동주민센터 문화관 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보수동 책방골목 함께 읽길’ 특별전을 관람하고 책방골목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장에서 김 교육감은 특별전을 마련한 혜광고 김성일·전현득 교사와 참여 학생 등과 환담하며 보수동 책방골목 살리기 운동에 적극 지지하고 격려를 전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보수동 책방골목 ‘함께 읽길’ 특별전은 지난 3월 부산 중구청과 혜광고가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 특별전은 혜광고, 구덕고, 동주여고 등 재학생들이 만든 실크스크린, 어반 스케치, 캘리그라피 등을 활용한 그림과 실사 작품을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보수동 책방골목은 새책과 헌책이 어우러진 전국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문화 골목이자 부산의 역사와 맥을 함께하는 시민의 책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부산 학생과 시민이 보수동 책방골목과 헌책의 소중함에 함께 공감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