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관계자가 아랍에미리트 파트너사 법인 관리자들에게 이론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이 올 하반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매장 개설을 앞두고 파트너사 법인 관리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4월 두바이에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Galadari Brothers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닭고기 소비량이 높고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1호점을 론칭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아랍에미리트 1호점 개발을 위한 법인 관리자 교육이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정규(이론)교육’과 가맹점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장조사교육’ 2가지로 구성됐다. 전체 총괄 매니저, 교육 매니저 등 총 3명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론교육은 경기 오산시 교촌 본사 인근에 위치한 교육 연구개발(R&D)센터 ‘정구관’에서 진행된다. 교촌의 ‘국내외 사업’ ‘메뉴 조리’ ‘서비스’ ‘구매’ ‘인테리어 및 디자인’ ‘마케팅’ 총 6가지 커리큘럼으로 마련됐다.

시장조사교육은 경기 동탄에 위치한 직영점과 각 매장 타입 별 가맹점을 방문해 실제 매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느끼며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경기 평택시 소재 수도권 물류센터를 비롯한 충북 진천군의 소스 공장, 경북 경산시에 자리한 치킨무 공장 등 교촌의 계열사 공장도 함께 방문해 소스 및 부자재 생산과정도 살펴볼 계획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중동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견고히 하고 교촌이 가진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운영방식 및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서로 간의 시너지를 발휘해 성공적인 중동 시장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