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미래유산 지키기에 나섰다.
28일 bhc치킨에 따르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는 지난 24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윤극영 가옥’을 방문해 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극영 가옥은 국내 최초 창작동요 ‘반달(1924년 발표작)’의 작곡가 윤극영 선생이 1977년부터 1988년 작고할 때까지 거주한 주택이다. 지난 2014년 서울시 미래유산 1호로 지정됐다.
이번 활동은 단순 환경정화 봉사가 아닌 윤극영 가옥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미래유산 보존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가옥 내 생전 모습 재현관, 유품 전시관, 시민 문화공간 등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속에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창작동요 선구자의 뜻을 기렸다. 이후 가옥 내외부를 청소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근현대 역사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 해바라기 봉사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이 다방면에 관심을 기울이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게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 봉사단 5기는 지난 1월부터 저소득층 대상 연탄 나눔과 어린이 안전 우산 제작, 유기동물보호소 봉사, 시각장애인 도서 교열 작업, 호루라기 에코백 제작, 플로깅 활동, 현충원 묘역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