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Butter’로 미국 빌보드를 다시 점령했다.
27일 음악계에 의하면 미국 빌보드는 최신 차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인 ‘Butter’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이후 자신들의 세 번째 영어 싱글인 ‘Permission to Dance’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1주만에 ‘Butter’가 다시 1위에 오르고, ‘Permission to Dance’는 7위로 자리를 바꿨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곡으로 1위 자리를 바꾸는 일을 2주 연속하게 됐으며, ‘Butter’와 ‘Permission to Dance’로 총 9주 연속 1위에 머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올해 미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로 부상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s license’의 9주 연속 1위와 동률의 기록이다. 현재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good 4 u’라는 신곡으로 9주 연속 핫100 2위를 지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발매 첫 번째 주에 1위에 오르는 ‘핫샷’에 이어, 자신들의 곡이 자신들의 다른 곡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는 ‘배턴 터치’에도 성공했다. 배턴 터치에까지 성공한 뮤지션은 방탄소년단 외에 드레이크, 비틀즈, 블랙 아이드 피스, 위켄드,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13팀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방탄소년단은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에 5곡의 핫100 1위 곡을 내놓은 뮤지션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