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은 복권기금으로 건립된 보훈요양원의 만족도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현재 보훈요양원은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원주 총 7곳에 위치 해있다. 지난해 12월 원주보훈요양원을 개원했고, 오는 12월 전주보훈요양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주보훈요양원 역시 복권기금 356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6월 기준 1337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전국 7개 보훈요양원 전체 입소 정원이 1428명임을 감안하면 입소율은 91.4%에 이른다. 지난해 초만 해도 98.9%를 기록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입소율이 81.2%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보훈요양원을 다시 찾고 있다는 것. 동행복권 측은 이러한 높은 입소율은 요양원에 대한 일부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을 고려할 경우 매우 이례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요양원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보훈처 복지운영과의 김상우 사무관은 “국가유공자분들이 노후를 편하게 보낼 수 있는 보훈 복지 서비스야말로 국가가 그분들의 영예로운 삶을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마침표라고 생각한다”며 “보훈요양원 건립 사업이야말로 복권기금 사업의 목표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걸맞다”고 말했다.
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장은 “국가유공자의 편안한 노후는 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존경과 감사에서 비롯된다”며 “복권기금을 통해 더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