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23 10:04:20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 2600여명에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올해 학사일정에 따라 ‘200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생으로 이달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자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되며 해당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부산시 홈페이지와 시·구·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서류를 작성한 뒤 이를 지참해 지원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이후 시·구·군 청소년지원센터는 자격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내달 말까지 대상자에 1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하게 된다.
이 선불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부산시 내에 사업장 주소를 둔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비행을 조장한다’ 판단되는 업종에 대해선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이에 앞서 어제(22일) 오후 부산시는 BNK부산은행과 ‘학교 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선불카드 발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부산은행은 재난지원금 선불카드의 무료 발급과 운영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