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은 지난해 9월 추첨한 연금복권720+ 19회차 1, 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19회 당첨자는 생에 첫 장기 해외 출장 전에 구입했던 연금복권이 돌아와 보니 1등에 당첨돼있는 행운을 안았다.
그는 “10개월간의 장기 해외 출장을 떠나기 전 생애 처음으로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각각 5000원씩 구입했었다”며 “일을 마치고 10개월 뒤 귀국한 후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복권 구입을 했던 것이 생각나 번호를 맞춰보니 놀랍게도 1등에 당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상적인 꿈을 꾼 적도 없고 아무 생각 없이 복권을 샀는데 정말 우연히 당첨됐다”며 “당첨금으로 주택 구입을 위해 저축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에 추첨한 60회차 1등 당첨자 역시 평소 복권을 자주 구매하지 않았는데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들른 주유소에서 3~4년 만에 복권을 구매한 것이 행운으로 돌아왔다.
그는 “평소 당첨 운이 없는 편이어서 복권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날따라 무슨 마음에서인지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입했다”며 “새로 나온 연금복권을 처음 봐서 한 장씩 골라서 구입했다”고 말했다.
연금복권720+ 60회차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판매점주는 “복권 판매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처음으로 우리 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와서 기쁘다”며 당첨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