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의 일평균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주문 건수가 같은 달 일평균 대비 23% 가량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약 13% 증가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늘드림은 지난 2018년 선보인 배송 서비스로 전국 매장망을 활용해 온라인 주문 상품을 배송지 인근 매장에서 발송해 준다. 3시간 이내 배송을 내세운 ‘빠름 배송’의 올해 상반기 평균 배송 시간은 약 45분이며, 지난해 평균 55분보다 10분가량 줄어들었다.
이 밖에 ‘쓰리포(3!4!) 배송’ ‘미드나잇 배송’ 등의 옵션을 통해 오후 3시~4시, 밤 10시~12시 등 원하는 시간을 지정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지역의 주문 유형을 보면 빠름 배송과 쓰리포 배송 주문이 각각 26%, 24% 늘었다. 미드나잇 배송 주문은 가장 작은 약 14%의 증가폭을 보였다.
카테고리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홈케어 관련 용품 주문이 급증했다. 매출 증가율을 보면 슬리밍(72%)과 바디 세정류(42%), 개인 청결용품(34%), 헤어 트리트먼트(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거리 두기 강화와 더불어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오늘드림’ 주문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외에도 온라인 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수령, 반품하는 픽업 서비스와 스마트 반품을 확대하는 등 올리브영의 전국 매장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