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20 11:38:06
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목표로 부산지역 초등학교 1~6학년 총 790학급, 206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다깨침 썸머스쿨’을 운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다깨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의 학습 수준을 가장 정확히 파악하는 담임교사가 책임 지도함으로 기초학습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개설한 것이다.
다깨침 프로젝트는 ‘부산기초학력안전망의 1단계’인 교실 안 담임교사와 예비교사 등이 수업 내 학생의 학습부진을 해소하고 최소한의 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수업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되며 학교 상황에 따라 하루 2~4교시 이내로 총 20시간을 진행하게 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또 각 학급에는 50만원 안팎의 교재비가 지원된다.
시교육청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에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지도 다깨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깨침 서포터 2기’ 학습 보조인력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