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20 11:37:40
부산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국내 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스페인 고야상’ 수상과 함께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그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미국, 독일, 프랑스인 프로그래머와 함께 주빈국 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 각국 영화기관과 연결망을 형성해 영화인들과 소통한 바 있다.
스페인 고야상과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의 인증영화제에는 ▲칸 국제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끌레르 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인증영화제 선정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 영화계에서의 명성을 한 단계 드높이고 위상을 굳힐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 국제영화제 가운데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명 이상 돌파해 받는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는 경사도 누렸다. 이달 기준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27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스페인 고야상’과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공식 인증’과 함께 ‘유튜브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즈’ 획득으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비전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또 이를 계기로 부산시가 ‘아시아 단편영화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