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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긴급 조치… 연일 확진자 7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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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7.20 10:39:59

박형준 부산시장이 20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조치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부산에서 며칠째 연이어 확진자 수가 70명대를 넘어서 일일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2명 이상 비중으로 나오며 방역 위기를 맞은 가운데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21일) 자정을 기해 거리두기 3단계로 긴급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박형준 시장은 “우리 시는 이번 주부터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의 운영 시간을 제한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해 대응해오고 있다”며 “그러나 확진자 증가 추이가 너무도 가파르다. 며칠째 연이어 60~7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오늘은 100명대에 육박하는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위기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지역 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발표하며 “이번 조치로 인해 영업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소상공인분들께는 우리 시가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최대한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개선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최고 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변화하는 지역 내 방역 지침은 ▲기존 ‘사적 모임 제한’ 낮 8인까지 저녁 4인까지 시간대별 제한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조정 ▲행사 시 50인 이상 집합 금지 ▲집회 시 50인 이상 집합 금지 ▲50인 이상 사업장(제조업 제외)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근무자 30% 재택근무 권고 ▲결혼식장, 장례식장 50명 이상 집합금지 ▲유흥시설, 식당, 카페 비롯한 전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 오후 10시까지 등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다.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만이 이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며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미뤄주시며 덥고 불편하시겠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선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 달라. 우리 시도 이번이 마지막 최대 위기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보유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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