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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파병 병력 ‘82%’ 확진에 하태경 의원 “국방부 장관 경질” 주장

하태경 “지난 4월, 분명히 해외파병 함정과 필수작전부대가 ‘우선 접종 대상’이랬는데… 핑계 대잔치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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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7.19 16:40:34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조치에 착수했다. 사진은 문무대왕함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해외파병 부대인 청해부대에서 최근 초유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지난 18일까지 전체 병력의 무려 82%에 해당하는 247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하태경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이 19일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함께 현 국방부 장관의 경질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하태경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월, 저는 우리 해군함정 ‘고준봉함’에서 무려 3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옴에 따라 이의 대책으로 밀집 생활을 하는 군 장병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당시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월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밀폐 생활하는 필수작전부대 총 4만 6000여명을 우선 접종 대상으로 선정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위 전체회의 전날인 27일, 해외파병 인원과 함정은 ‘필수작전부대’로 우선 접종대상에 해당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즉 이번 집단감염 발생 부대인 청해부대 또한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이어 하 의원은 “이러한 국방부 장관의 보고와 약속은 이번 청해부대 집단감염으로 인해 모두 거짓말이 됐다. 계획을 세워놓고도 시행을 하지 않아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 것’”이라며 “이게 나라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나라다운 나라’는 대체 어디로 갔나”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4월에 한 번 당하고도 또 당한 무능한 장관에 우리 장병의 생사를 더는 맡길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은 알고도 못 막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서길 촉구한다. 또 국방부 장관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해부대 집단감염 일지 (자료제공=하태경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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