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가상현실 세계에서 진행하는 ‘2021 온라인 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숲과 환경을 아끼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총 400명을 선발한다. 친구와 함께 신청하면 선발 확률도 높아지며, 참가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유한킴벌리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
그린캠프에 선발된 모든 참가자에게는 에코펜, 캠프 굿즈, 유한킴벌리 제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키트가 제공된다. 숲터디 과정과 숲 지키기 공약을 실천하면 숲 인플루언서 수료증도 지급된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그린캠프는 코로나19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그린캠프 최초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와 숲을 접목한 메타버스 숲에서 열린다. 메타버스 숲은 가상세계인만큼 시공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들이 어우러져 기후변화와 숲환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참가자들은 숲터디 세션을 통해 기후변화와 숲을 주제로한 강의와 함께 생활 속 실천방법을 배울 수 있고 라탄 컵받침 만들기 등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그린캠프에서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국제기구, 학계의 환경 리더들을 만나 미래의 커리어도 디자인해 볼 수 있다”며 “환경 리더로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승현 사회적기업 윌든 대표, 이은경 유엔 글로벌 콤팩트 실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