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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손원평 소설가, 첫 단편집 ‘타인의 집’ 출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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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1.07.18 09:07:33

‘아몬드’ (사진=창작과비평)

‘아몬드’로 유명한 손원평 소설가가 첫 단편집을 출간했다.

18일 문학계에 의하면 손 소설가는 창작과비평에서 새로운 단편집인 ‘타인의 집’을 선보였다.

‘타인의 집’은 ‘눈이 쏟아질 것 같은 수상한 날씨였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송지효, 김무열, 예수정 주연의 영화 ‘침입자’를 연출하고 영화를 배우기도 한 손 소설가의 리얼리즘 스릴러 특징이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첫 단편집에는 전셋집의 불법 월세 셰어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부동산 계급 구조를 다룬 표제작과, 근미래에 노인 수용시설에서 할머니와 이주민이 만나는 SF ‘아리아드네 정원’,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자 베스트셀러로 손 소설가를 스타 작가 반열에 올려준 ‘아몬드’의 외전에 해당하는 ‘상자 속의 남자’ 등이 담겼다.

이외에 ‘4월의 눈’ ‘괴물들’ ‘zip’ ‘문학이란 무엇인가’ ‘열리지 않은 책방’ 등 손 소설가가 처음 문학을 고민하던 시절부터, 올해 집필한 작품까지 다양한 단편들이 실렸다.

손 소설가는 서강대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으며, 2017년 머릿속 아몬드 같은 편도체가 작아 감정 표현이 힘들고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아몬드’가 베스트셀러가 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서툴게 사회에 나서는 청춘들의 일기인 ‘서른의 반격’으로 제주4·3문학상을 받았으며, 장편 ‘프리즘’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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