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보건교사 안은영’의 정세랑 소설가가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18일 문학계에 의하면 정 소설가는 위즈덤하우스에서 여행 에세이집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를 공개했다.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는 지구와 환경, 생물에 대해 자유롭게 탐구해온 정 소설가가 여행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다루고 있다. 뉴욕, 아헨, 오사카, 타이베이, 런던 등이다.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남자친구의 제안으로 아헨에, 예매 이벤트에 당첨돼 런던으로 향해서 맞이한 일들을 여행 에세이 방식으로 담았다고 한다.
정 소설가는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장편 ‘덧니가 보고 싶어’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단편집 ‘목소리를 드릴게요’ ‘옥상에서 만나요’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