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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13년만에 라면 가격 평균 11.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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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1.07.16 10:47:19

진라면 2종.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다음달 1일부터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이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이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

오뚜기 측은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 왔지만 최근 밀가루, 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라면이 지금까지 좋은 품질과 가격적 혜택을 제공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가격은 물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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