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신보재단)이 지난 13일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초기 청년창업자를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신보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청년창업자의 초기 안정 정착과 자금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 2억원을 출연하고 신보재단에서 총 2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일반 보증료율인 1.2%보다 낮은 0.7%가 적용된다. 또 대출금리의 0.8%p를 지원해 창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가운데 창업 3년 이내의 만 39세 이하 창업자다.
김승모 부산신보재단 이사장은 “창업 초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청년 창업 생태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