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는 지난 6월 초 출시한 ‘새콤달콤’ 여름 한정판 ‘수박맛’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약 3초당 1개씩 판매된 셈이다.
크라운제과 측은 눈이 찡긋할 정도로 신맛이 강한 새콤달콤에 달달한 수박의 청량감을 제대로 담은 것이 인기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특유의 새콤함에 진한 수박맛이 느껴지는 것은 당도 높은 수박 원물을 그대로 사용한 덕분이며, 수박이 다른 과일보다 본연의 맛을 살리기 어려워 원물 함량을 2배 이상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한 달간 새콤달콤 수박맛 매출액은 약 5억원을 기록했다. 수박맛 인기에 힘입어 새콤달콤도 처음으로 월 매출 20억원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크라운제과는 오는 8월까지 200만개를 추가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새콤함을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더 새로운 맛을담은 새콤달콤으로 다양한 신맛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