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12 16:15:45
BNK부산은행이 오늘(12일)부터 기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분증 없이도 영업점에서 은행 업무가 가능하도록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위원회의 금융실명법 특례 적용으로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모바일뱅킹으로 본인 확인 절차 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부산은행 기존 거래 고객은 핸드폰으로 영업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한 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로그인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이후 은행 직원은 기존에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스캔 이미지를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친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실명확인 절차에 모바일 인증 단계를 더해 실명확인에 대한 보안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QR 촬영을 통한 모바일 앱 로그인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비롯한 여러 고객층에 손쉽게 접근 가능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 김지민 디지털전략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은행의 영업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디지털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