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 비교표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 ‘2021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가 3660건, 행사 금액은 2조 831억원이라고 밝혔다.

직전반기와 비교하면 행사건수의 경우 7.5%(295건) 줄어든 수치며 반면 행사금액의 경우 10.6%(1997억원) 증가한 것이다.

사채별로 보면 행사건수의 경우 전환사채(CB)가 2134건으로 비중이 가장 컸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1382건, 교환사채(EB)가 14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행사금액의 경우 CB가 1조 4620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이어 BW가 4749억원, EB가 1462억원을 기록하며 차례로 비중이 높았다.

상반기 주식 관련 사채 행사금액의 상위종목은 HMM이 총 199회 CB·2398억원, 두산인프라코어 31회 BW·2332억원, 두산중공업 48회 BW·835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된다.

반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 비교표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