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09 14:17:15
부산지역 일일 신규확진자 발생 건수가 나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신규 확진자 수는 총 62명으로 어제 집계된 59명에 비해 신규 확진자 수가 더 늘었다.
시 방역당국은 9일 코로나19 일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 8일 오후 5명, 9일 오전까지 57명 발생해 누계 6588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부산지역 4차 대유행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유흥주점과 관련해 부산진구 소재 ‘G주점’에서 금일 방문자 8명, N차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G주점을 비롯해 오늘 하루만 부산지역 내 9개 유흥업소에서 방문자 14명, 종사자 7명, N차 접촉자 7명 총 28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최근 집단감염이 신규로 발생한 노래연습장에 대해선 금일 방문자 3명, 종사자 1명, N차 접촉자 2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3개 업소에서 방문자 17명, 종사자 3명, 접촉자 8명으로 확인된다.
오늘 확진자 중 가족·지인 간 접촉에 따른 확진자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가족 간 감염자는 총 11명, 지인 만남에 따른 감염자는 4명으로 총 15명을 차지한다.
특히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발생 수도 어제 기록한 ‘16명’에 이어 오늘도 총 15명이 나와 지역 내 ‘보이지 않는 감염 전파’가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전날 확진자 가운데 고등학생 1명이 나와 방역당국에서 그가 재학 중인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의 접촉자 총 111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