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09 12:48:46
부산시교육청이 내년도 ‘직업계고등학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위한 멘토링 연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직 경력 3년 이하의 저경력 교사(멘티)와 고경력 교사(멘토)를 매칭해 선배교사의 노하우를 후배교사에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멘토 교사는 교육 경력 10년 이상의 교사 가운데 ‘기능장 자격증’ 소지자, ‘기능 경기대회’ 우수지도 교사 등 실무역량이 뛰어난 5개교 교사 8명으로 선발됐다.
연수는 오는 10월 16일까지 멘토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멘티 교사 28명을 대상으로 방학과 토·일요일,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총 14개 연수과정을 45~60시간 진행한다.
과정은 ▲기계가공 초·중급 ▲범용선반밀링 중급 ▲컴퓨터 응용(CNC) 선반가공 중급 ▲공조냉동 초·중급 ▲마이크로프로세스 초·중급 ▲용접 기초·실무 ▲사물인터넷(IoT) 프로그래밍 실무 ▲내선공사 ▲생산자동화 실무 등이다.
시교육청 이재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기존 연수와는 달리 선배 교사의 실무역량과 교육 노하우를 후배 교사에 직접 전수해 저경력 교사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업계고 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교육과정 내실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