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08 11:04:08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 부산 글로벌시민자문단과 함께 민-관 거버넌스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
글로벌시민자문단은 외국인 관점의 국제관광도시 사업 개발과 자문을 위해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14명(8개국)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부산시로부터 지난해 국제관광도시 1차년도 선도사업의 추진 성과를 보고받은 뒤 청사포 공공 와이파이 설치 현장과 부산역 소재 ‘동백상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체험과 함께 지난연도 사업성과를 점검한 뒤 관광 수용태세 강화를 위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1월 ‘1호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된 부산시는 1차년도 사업으로 ▲관광지 공공 와이파이 구축 ▲부산형 관광 안내표지판 설치 ▲관광 수용태세 개선사업, 부산 대표 기념품 판매장 구축 등을 추진했다.
그 가운데 ‘관광 수용태세 개선사업’은 구·군 공모사업으로 15개 지역에 22개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완공사업은 ▲송도 용궁구름다리 개선(서구) ▲영도 웰컴센터 복합문화휴게공간 조성(영도구) ▲이기대공원 경관 개선사업(남구) ▲호천마을 야간 관광 활성화 사업(부산진구) 등이다.
부산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올해도 예산을 투입해 ‘관광 수용태세 개선사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또 글로벌시민자문단의 개선 의견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외국인 관광객 입장의 글로벌 관광 수용태세를 확립해 품격 있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