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08 10:42:57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7일 기획재정부(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해 내년도 부산시 주요 사업을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기재부 최상대 예산실장과 면담을 통해 부산의 미래 신산업 분야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주요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돼야 함을 설명하며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이 건의한 부산시 주요사업은 ▲가덕신공항 접근성 위한 신교통수단 발굴 연구용역(10억)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운영(100억) ▲시뮬레이션 기반 선박·해양구조물 기본설계(25억) ▲제조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노후공정 고도화 지원(50억) 등 박 시장의 핵심 추진 비전인 ‘15분형 도시’ 구현과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이다.
아울러 도시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부산의료원 호흡기 전담센터 확충사업(95억) ▲침수 등 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275억)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 정비사업(86억) 등의 예산도 함께 국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부산이 재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부산이 먼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완전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에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요 간부와 ‘2030 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각종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