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산하 정관도서관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도서관 상주작가인 우애란 아동문학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의 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우애란 작가는 지난 2014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물원이 된 버스’로 등단해 그간 ‘행복한 버스’ ‘돌아온 자선당 주춧돌’ ‘왜관으로 간 아이들’ 등을 집필한 문학작가다.
이번 도서관 프로그램은 ▲고민타파! 문학 상담소 ▲내 손안에 작가 ▲생각나무 메시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애란 작가가 직접 상주해 독서, 글쓰기, 문학 진로 등 문학에 대한 고민 등을 상담할 예정이다.
향후 상주작가는 ‘도서관에서 작가 읽기, 작가에서 문학 읽기’를 주제로 도서관의 특성에 기반한 프로그램과 전문 작가가 참여하는 글쓰기 강좌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관도서관 관계자는 “문학 작가를 직접 만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정관도서관의 ‘작가의 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문학을 나누고 인생을 나누는 문학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