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07 09:49:20
한국남부발전㈜이 오는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6일 ‘신세종복합발전소’의 첫 삽을 들어올렸다.
7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신세종발전소 준공 목표연도인 2024년까지 68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준공 시 세종 행복도시 일대 6만 8000여 세대에 난방열과 온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의 설계기술 용역은 한국지역난방기술이 맡았으며 기자재 공급은 GE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담당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LNG 복합발전소 건설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친환경 발전소 건립을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은 법적 규제치의 3분의 1까지 낮추고 기동 초기 발생하는 미연탄화 수소 배출 저감을 위한 ‘산화촉매 기술’을 사상 첫 도입한다. 또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상대적으로 정보 습득이 취약한 인근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추진하고 ‘야외 설명회’도 병행해 방역 위협을 줄이며 주민 공감대 형성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무사고, 무재해, 무상해, 무위반의 안전 최우선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법적 규제 대응과 현장 안전을 위한 기술을 도입했다. 안면 및 홍채 인식 기술을 활용해 근무자 출입관리를 자동화하고 위치 추적 태그, 지능형 폐쇄회로(CCTV) 신기술 등 스마트 건설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