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이케아 ‘매그너스 노르베리’ 동부산점장이 기장군청을 찾아 오규석 군수에 장학금 2억원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지난 5일 이케아 동부산점 관계자들이 군청을 방문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기장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내 성적이 뛰어난 학생과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해당 장학금은 먼저 대학생의 경우 ▲성적 우수 ▲복지 ▲다자녀 ▲특기 등 분야별로 자비 납부 등록금 범위 내 1인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초, 중, 고등학생의 경우 특기 장학금 분야에서 1인당 50만원씩 지원된다.

기장군은 매년 장학금 대상자를 상, 하반기 2회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장학금 총액을 4000만원 늘려 3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기탁금과 이자 수입으로 장학금 재원을 확보해 앞으로 관내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기탁으로 향후 기장군 장학금의 규모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장학금을 통해 기장 지역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더 부담스러워진 교육비용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