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로,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약 500여 장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활동을 함께 실천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며 지퍼 주머니와 펜꽂이 등 수납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했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도입에 앞서 올해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아이스팩 대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하는 등 샘물·음료 시장에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F&B는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출시할 방침이다.
동원F&B 관계자는 “ESG 경영은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