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제54회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오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근로자건강센터와 ‘현업종사자 건강증진 활동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근로자건강센터는 물리·운동처방사, 심리상담사 등 산업보건전문가들이 근무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직업성 질환 예방 위한 의학적 활동 지원 ▲현업종사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직무 스트레스와 직업적 트라우마 관리 위한 심리 상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위한 올바른 운동 처방 등에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현업종사자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양 기관은 교육현장의 건강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교육청은 이달 말 5개 교육지원청에서 급식 종사 직원을 대상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전문의, 부산근로자건강센터와 ‘이동의료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오승현 부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현업종사자들에 건강 상담과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현업종사자들에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지속해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