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2022 부산 R&D 투자 방향 수립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는 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6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부산 연구개발(R&D) 투자방향(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지역 R&D 투자 방향’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R&D 투자 방향 토론회 주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경제 회복과 과학기술, 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담았다.

앞서 BISTEP은 지난 3월 부산의 투자 방향 수립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4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전문위원회’를 구축해 분야별로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왔다. 오늘(6일) 각 분야의 R&D 투자 방향(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투자 방향의 핵심은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경쟁력 확충 목표로 기술고도화, 역량 강화 위한 R&D에 집중 투자’를 기본 방향으로 잡고 3대 분야 8대 중점 방향을 제시한다.

3대 분야의 내용으로 먼저 ‘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위해 ▲부산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위한 ‘기술융합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DNA(Data Network AI) 기반 디지털 전환 대응 기술개발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또 다른 분야는 ‘산-학-연-관 협력기반 지역혁신 역량 강화’로 ▲첨단기술 창업, 사업화 촉진 위한 협력 강화 ▲디지털 인재 집중 육성과 산-학 협력 기반 인력 양성 ▲특화 거점 중심의 지역 성장 유도 등의 투자 방향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안락하고 스마트한 도시 구축’이 있으며 내용은 ▲스마트 헬스 도시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그린도시 인프라 조성 두 가지의 투자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