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여권 대선주자들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안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 대선 주자 중 지난 4년간 문재인 정권 하에서 국무총리, 장관, 광역단체장을 지낸 분들이 즐비한데, 지난 4년간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지적했다.
그는 “스스로 몸담고 누려온 정권에 대한 평가없이 정권 재창출에 나서겠다는 것처럼 무책임하고 비겁한 자세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권 대선 주자들이 지향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을 계승하는 ‘문재인 정권 시즌2’이냐, 아니면 문재인 정권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정권이냐”면서 “여당 대선주자들이 어떤 정권을 지향하는지는 다음 네가지 기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며 4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안 대표가 제시한 4가지 기준은 ▲내로남불 ▲불공정 ▲정책무능 ▲역사인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