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7.02 10:32:33
부산시가 지역화폐 ‘동백전’의 월 캐시백 지급(결제금액의 10%) 한도를 오늘(2일) 오전 9시부터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동백전의 월 발행 한도액을 기존 10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확대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에 따라 그간 움츠렸던 소비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 판단해 이번 추경예산안에 동백전 예산 확대를 반영했다.
시의회 추경 심사에서 해당 시비가 추가 편성 승인됨에 따라 부산시는 즉각 캐시백 확대 시행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이번 캐시백 지급 한도 확대를 시작으로 ▲명절 등 특정 기간 전통시장에서 캐시백 15% 확대 지급 ▲특화상품 개발 등 각종 혜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도 빠르게 진행되고 시민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번 동백전 발행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