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식당, 주점, 목욕장, 보육시설 등 확진자가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금일 신규확진자가 다소 늘어난 29명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계에서는 종사자 8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1일 오후 1시 5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달 30일 오후 3명, 1일 오전까지 26명 나와 누계 6260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6238번, 6239번 두 명의 환자는 최근 미얀마에서 입국한 자로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241번, 6247번 두 명의 환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자로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또 6232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622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235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경북도 경주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6236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964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237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6226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6240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6181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242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6231번 확진자와 지인 관계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6243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21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6244번 환자는 경남도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로 확인된다.
6245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23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6246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21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6248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623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249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6167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251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서울시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6253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9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이외에도 6255번 환자는 6158번 확진자와 동료 관계며 6256번~6260번 총 5명의 환자는 선박 승선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또 6233번, 6234번, 6250번, 6252번, 6254번 총 5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금일 확진자 가운데 수산업계 종사자는 총 8명으로 현재까지 부산의 수산업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70명, 가족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된다. 또 어제 해외에서 입국해 부산에 온 사람은 총 1023명으로 이 가운데 110명이 검사를 받아 4명이 확진됐다”며 “백신 접종 현황으로 어제(6월 30일) 오후 9시까지 일일 접종 인원은 1차 1192명, 2차 1만 1024명이 받았으며 부산 전체 인구로 봤을 때 1차 접종률 32.8%, 2차 10.1%를 기록 중이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136건이며 이 가운데 2건은 중증의심사례로 보고됐으며 또 2명의 사망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이 인과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