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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서 소설가, 장편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 발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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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1.06.29 09:27:53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 (사진=해냄)

구효서 소설가가 새로운 장편을 발표했다.

29일 문학계에 의하면 중견 작가인 구 소설가는 해냄 출판사에서 새로운 장편인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를 출간했다. 부제는 ‘파드득나물밥과 도라지꽃’이다.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는 ‘몇 살이냐고 물으면 유리는 꺄르륵 웃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독창적이고 한국적인 음식을 만드는 강원도 평창의 펜션 애비로드를 배경으로 한다.

애비로드는 만 6살이 되는 유리와 엄마 난주의 집으로, 난주는 곰취막뜯어먹은닭찜, 돼지고기활활두루치기 등 독특한 음식을 만든다. 이들과 근처에 땅을 매입했지만 주인을 알 수 없는 무덤으로 고민하는, 단골 부부인 서령과 이륙이 이야기를 형성한다. 이외에도 박정자, 브루스 로우 등 정감이 가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구 소설가는 서울이 아니라 지방을 배경으로 음식과 꽃나무가 등장하는 경장편을 쓸 계획을 밝힌 바 있고,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는 그 계획의 결과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소설가는 1957년 강화도에서 태어났다. 1987년 중앙일보로 등단했으며, 장편 ‘늪을 건너는 법’ ‘동주’ ‘랩소디 인 베를린’ ‘비밀의 문’, 단편집 ‘시계가 걸렸던 자리’ ‘저녁이 아름다운 집’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등을 발표했다.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많이 받은 중견 작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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