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28 16:59:57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은 최근 중기부 공모사업인 ‘2021 K 스마트 등대공장’ 사업에 전국 10개 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그 중 부산에는 대선주조와 오토닉스 2곳이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K 스마트 등대공장 사업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을 위주로 선정하는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해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선정하는 지원사업이다.
스마트 등대공장 선정 심사는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등의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연간 4억원 이내 금액을 3년간 지원받아 최대 1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청(중기청)은 올해 10개사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국 100개 기업을 선정해 각 사에 등대공장을 구축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선주조㈜는 지난 1930년 창업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으로 이번 등대공장 구축을 통해 현 자동화 공정에 정보화, 지능화 기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등대공장으로서 동종업종에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 공장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부산중기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 ㈜오토닉스는 지난 1977년 창업한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수집 솔루션 기술을 내재화해 온 스마트 팩토리 산업의 ‘뿌리기업’이다. 이번 등대공장 선정에 따라 오토닉스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단계별로 확인하는 ‘러닝 팩토리’ 기술을 구현하고 국내 대표 ‘스마트 팩토리 토탈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한다.